'협상결렬' NBA, 결국 11월 정규시즌 일정 모두 취소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30 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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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NBA가 결국 11월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간) NBA가 11월 30일까지 예정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고 전했다. 앞서 NBA는 정규시즌 첫 2주 일정을 취소를 발표하고 이번에 추가 취소를 밝혔다.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는 "어떤 경우에도 정규시즌 82경기가 모두 치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구단주들은 50대50의 분배 비율이라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빌리 헌터 선수 노조위원장은 52% 이하의 분배 비율 제안은 절대 수용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리그와 선수 노조는 최근 BRI 분배 비율 문제를 놓고 협상을 펼쳤다. 리그 측이 50대50 분배를 주장하고 있지만 선수 노조 측은 최근 52.5%를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이에 대해 빌리 헌터 선수 노조 위원장은 "오랜 시간 협상을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스턴 총재는 리그와 구단주 측이 50대50 분배를 원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정작 협상에서는 선수들에게 분배되는 BRI 비율을 47%까지 낮추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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