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모처럼 골 잔치 '손흥민-정조국-석현준 날다'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0-17 08: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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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3도움…차두리 부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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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유럽파들이 약속이나 한 듯 멋진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19.함부르크)과 정조국(27.낭시), 석현준(20.흐로닝언) 등이 골맛을 봤다. 또 기성용(22.셀틱)은 올 시즌 세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30.맨유)은 리버풀과의 라이벌전에서 고른 활약을 했으며 차두리(31.셀틱)가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12분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곧바로 헤딩슛으로 열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정조국도 정조국은 프랑스 리그1 리옹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된지 8분 만에 골을 넣었다. 올 시즌 첫 골이며 팀내 입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하지만 낭시는 1-3으로 패했다.

석현준은 네덜란드리그 에레디비지에서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볼을 가로채 동점골을 넣었다. 올 시즌 2번째 교체출전에서 기록한 유럽무대 첫 골이었다.

기성용은 15일 킬마녹과의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앤서니 스톡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올 시즌 세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면 주가를 더욱 높였다. 전반에만 세 골을 허용한 셀틱은 후반전에 분전하면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허벅지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차두리도 선발로 나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기성용과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지성(30·맨유)은 15일 리버풀과 라이벌전에 선발출전해 69분 동안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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