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2] 독일-스페인 전승 본선행, 스웨덴 직행 막차 탑승

심재희 / 기사승인 : 2011-10-12 1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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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이탈리아-프랑스-네덜란드-그리스-잉글랜드-덴마크-스페인 '본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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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심재희 기자]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이 예선 전승으로 유로 2012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A조의 독일은 벨기에와의 예선 최종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메수트 외질, 안드레 쉬를레, 마리오 고메즈의 연속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예선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전승 본선행을 기록했다.

I조의 스페인은 '다비드 형제'의 맹활약을 앞세워 스코틀랜드를 완파했다. 다비드 실바가 2골, 다비드 비야가 1골을 터뜨리면서 3-1로 승리했다. 스페인 역시 8전 전승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관심을 모았던 D조와 H조의 선두 대결에서는 프랑스와 덴마크가 웃었다.

D조의 프랑스는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를 맞아 고전 끝에 무승부를 일궈내며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에딘 제코에게 선취골을 얻어 맞았지만, 사미르 나스리가 페넬티킥 골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면 1-1로 비겼다.

H조의 덴마크는 홈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미하엘 크론-델리와 니클라스 벤트너의 연속골을 묶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만회한 포르투갈을 꺾고 H조 선두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종료되면서 본선 직행 10개국이 모두 가려졌다. 각 조의 선두를 차지한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 잉글랜드, 덴마크 스페인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꺾은 스웨덴이 2위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본선 직행 막차를 탔다.

스웨덴을 제외한 8개의 2위 팀들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 터키,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포르투갈, 체코가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8팀은 오는 13일 조추첨을 통해 맞대결 상대를 결정짓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오는 11월 11일과 12일 1차전, 15일 2차전이 치러진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4개국이 본선행 완행열차를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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