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도 기성용 이적 선언에 '주목'

김태영 / 기사승인 : 2011-10-09 12: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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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기성용(22, 셀틱)의 행보가 관심사다.

기성용이 최근 파주 NFC에서 국내 언론을 상대로 내년 이적을 하고 싶다고 밝힌 내용이 영국 언론을 통해서도 공개된 것.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9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이 셀틱을 떠나고 싶어 한다. 내년 1월 혹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의 이런 발언이 자세히 소개된 까닭은 역시 그가 올 시즌 보여주고 있는 활약상 때문이다. 기성용은 올 시즌 4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기성용의 바람과 달리 이적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셀틱이 그의 잔류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올여름 블랙번 로버스와 루빈 카잔 등의 영입 제의를 모두 거절한 것이 그 증거.

셀틱은 기성용의 몸값으로 최소한 1000만 파운드(약 183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기성용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한국인 최고 이적료가 경신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이적료 최고액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때 발생한 600만 유로(약 95억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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