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1패 뒤 3연승을 달리면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 애드리안 벨트레가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 텍사스의 선발 맷 해리슨도 5이닝 9삼진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해리슨의 뒤를 이은 데릭 홀랜드(1⅓이닝 무실점), 마이크 애덤스(⅔이닝 무실점), 알렉시 오간도(1이닝 무실점)도 쾌투를 선보여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2로 신승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던 필라델피아는 4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