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의 합당이 25일 사실상 좌절됐다.
민노당은 이날 서울 성북구민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참여당과의 통합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석 대의원 787명 중 510명이 찬성, 3분의 2(525명)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
이에 따라 민노당과 참여당의 통합작업은 중단되고 민노당과 진보신당의 통합파간 통합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보신당의 노회찬·심상정 전 대표는 지난 23일 “대중적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매진하겠다”며 탈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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