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데뷔 65분 활약' 아스날, 슈루즈버리에 3-1 역전승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9-21 10: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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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캡틴' 박주영(26.아스날)이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에서 소속팀의 승리를 함께 했다.

아스날은 21일 오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루즈버리 타운과의 '2011~2012 칼링컵' 3라운드(32강)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아스날은 이날 2부 리그팀 슈루즈버리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힘겹게 시작을 했다. 하지만 키어런 깁스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요시 베나윤의 연속 골로 역전승을 했다.

박주영은 아스날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며 데뷔했지만 아직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과 슛까지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후 박주영 후반 25분 미야이치 료와 교체됐다.

아스날은 전반 16분 제임스 콜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마빈 모건이 크로스한 공을 콜린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날의 골 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선제골을 허용하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결국 전반 33분 수비수 깁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에는 챔벌레인이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면을 돌파한 챔벌레인이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슈루즈버리의 기를 꺾어버렸다. 아스날은 후반 33분에 나온 베나윤의 쐐기골까지 더해 3-1 승리로 칼링컵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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