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강원FC의 '괴물' 공격수 김영후(28)가 딸을 얻었다.
김영후의 아내 김지운 씨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의 한 산부인과에서 3.6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후 10개월 만에 딸을 얻은 경사다.
김영후는 "경기 후 곧바로 서울로 달려가 출산 모습을 지켜봤다. 진통시간만 31시간이나 돼 아내가 고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아내를 닮아서 그런지 또래 신생아보다 키가 크다. 슈퍼 베이비여서 낳는데 걸리는 시간도 슈퍼급이었다"라며 웃었다.
김영후는 "그동안은 아빠가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품안에서 잠든 딸을 바라보니 이제야 믿겨진다. 올 시즌 어려움도 많았는데 이제 가장이 됐으니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알찬 결실을 맺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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