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전북현대의 이동국(32)이 K-리그 최초 개인상 전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동국은 19일 K-리그 25라운드 경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동국은 올 시즌 14득점 13도움을 기록하게됐다.
현재 5라운드를 남긴 상황에서 이동국은 득점 3위이며 도움 부문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국이 도움상을 받게되면 K-리그 최초로 MVP와 득점상·도움상·신인상 등 개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선수가 된다.
앞서 이동국은 1998년 K-리그 신인상(11골 2도움)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22골을 넣어 득점왕과 MVP를 동시에 차지했다.
그 동안 신태용 성남 감독이 MVP(2회)와 득점상, 신인상을 수상했고 고정운, 이천수, 이흥실이 각각 MVP와 도움상,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올 시즌 도움 부문에서 수원의 염기훈과 서울의 몰리나가 각각 10도움을 올리며 이동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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