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프로축구 K-리그에서 활약했던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좁슨(23)이 코카인 양성반응으로 2년의 자격정지를 받았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6일(한국시간) 코카인 양성반응으로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좁슨에게 2년의 자격정지를 명령했다.
CAS에 따르면 2009년 12월 코카인 흡입 사실이 발각된 좁슨은 2010년 브라질 스포츠 재판소에 의해 2년의 자격 정지를 당했다. 이후 6개월이 감형됐지만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제소로 자격정지는 다시 2년으로 늘어났다.
2007년 브라질 프로축구 브라질리엔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좁슨은 2009년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로 임대돼 한 시즌간 활약했다. 당시 좁슨은 오베라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 나서 23경기에 출장해 7골 4도움을 기록했다.
좁슨은 15세 때부터 음주를 시작했고, 브라질리엔세에 입단했던 17세부터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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