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선수권 출격' 남자농구 결단식 '런던 가자!'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9-08 11: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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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6년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남자농구대표팀이 201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자농구대표팀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15~25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 이 대회에 1장 걸려있는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노린다.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야만 런던행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은 레바논, 말레이시아, 인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1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3개 팀이 6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12강 리그를 한다. 여기서 각조 상위 4개팀, 총 8개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만약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면 2, 3위는 내년에 다른 대륙에서 탈락한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올림픽 티켓을 딸 수 있다. 아시아 국가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티켓을 따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2009년 이 대회에서 7위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설욕전을 펼치며 런던행 직행 티켓을 따겠다는 각오다.

이날 사회자의 개식 통고와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선수단 소개로 시작된 결단식은 대한농구협회 이종걸 회장이 신동파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종걸 회장이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뒤 신동파 선수단장이 답사로 화답하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원로, 협회 회장단과 임원들이 선수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격려의 말을 전하고 결단식이 마무리됐다.

한편 남자농구대표팀은 13일 결전의 땅인 중국 우한으로 떠난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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