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지동원(20)이 교체 출전한 선더랜드가 칼링컵 2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다.
선더랜드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의 2011~2012 칼링컵 2라운드에서 0-1로 덜미를 잡혔다.
연장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우월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끝내 골을 만들지 못했다.
선더랜드는 연장 전반 6분에 크레이그 맥케일-스미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이로써 선더랜드는 올 시즌 개막 후 치른 3경기에서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지동원은 후반 38분 미드필더 데이비드 본과 교체 투입됐지만 스티브 브루스(51) 감독이 원했던 골을 만들지 못했다.
브라이튼은 2010~2011 리그1(3부 리그)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에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경기하는 클럽이다. 새 시즌 개막 후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근에는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보경(22·세레소오사카)의 영입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팀인 노르위치 시티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 스완시 시티도 하부리그 팀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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