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폭격으로 이집트 군 3명 사망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8-21 12: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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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이스라엘이 지난 1979년 이집트와 체결한 평화조약이 이스라엘군이 이집트 국경을 넘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이집트 군인 3명이 사망해 이스라엘이 20일 이례적으로 이접트에 사과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지난 18일 이집트 내 시나이 반도에서 이스라엘로 80발 이상 로켓포 공격을 가했으며 이에 이스라엘은 19일 전투기를 동원,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집트 군인 3명이 사망했다. 팔레스타인은 20일에도 로켓포 공격을 계속, 이스라엘인 1명이 사망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이집트 국경지대에 대한 공격으로 이집트군이 사망한데 대해 극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측 사과를 환영하면서도 이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했다. 이집트는 그러나 평화에 대한 이집트의 약속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국방부의 고위관리 아모스 길레드는 "누구도 이집트군에 해를 입힐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반이스라엘 감정과 평화조약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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