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8일 무상급식 찬반 부재자 투표 예정

배정전 / 기사승인 : 2011-08-12 1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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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이명박 대통령 서울시 무상급식 찬반에 대한 부재자 투표를 오는 18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일인 오는 24일 다른 일정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부재자 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무상급식이 꼭 필요한 저소득층 학생이 아닌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대해 반대 입장이 확실해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울러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여권이 합심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핵심 측근들이 전했다.

한 핵심 참모는 “대통령은 이번 무상급식 투표 결과를 망국적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의 사슬이 계속 이어지느냐, 아니면 단절하느냐를 판가름할 심판대로 여긴다. 대통령은 이번 투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한나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성심껏 도와야 한다는 의중을 갖고 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여권이 한마음으로 뭉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금융시장 위기관리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거를 치르는 사람은 오늘이 당장 급하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대한민국이 제대로 가도록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정치권의 포퓰리즘 정책 경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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