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우승후보' 아르헨-포르투갈, 8강 격돌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8-10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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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들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만난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접전 끝에 2-1로 물리쳤다.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에릭 라멜라의 페널티킥 두 방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의 플레이메이커인 라멜라는 두 차례 페널티킥 기회를 모두 골로 연결시켜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이집트는 후반 25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골로 역전의 희망을 부풀렸지만 아르헨티나 수비벽에 막혀 그대로 주저 앉았다.

포르투갈은 과테말라의 돌풍을 힘겹게 잠재웠다.

포르투갈은 전반 7분 터진 넬손 올리베이라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잘 지켜 과테말라를 1-0으로 따돌렸다. 무패 행진을 4경기로 늘린 포르투갈은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과테말라는 포르투갈보다 3개 많은 17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강력히 저항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43분에는 케빈 노랄레스의 30m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개최국 콜롬비아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콜롬비아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성원 속에 코스타리카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콜롬비아는 후반 중반까지도 1-2로 끌려가며 탈락을 피하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34분 페드로 프랑코의 극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콜롬비아는 후반 48분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극적인 페널티킥으로 접전을 마무리 했다.

콜롬비아는 카메룬을 승부차기로 꺾은 멕시코와 8강전을 치른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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