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수의 강력한 슛을 얼굴로 막은 박원재(27·전북현대)가 병원에 실려 갔다.
박원재는 10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25분께 엔도 야스히토의 강력한 슛을 얼굴로 막아내다가 강한 충격을 입었다.
충격에 잠시 동안 제대로 서지도 못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정상적인 플레이가 힘들다는 판단에 전반 36분 박주호(24·바젤)와 교체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원재가 MRI촬영을 위해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가볍게 뇌진탕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된 김영권(21·오미야아르디자)은 발목 염좌로 알려졌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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