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한국, 콜롬비아에 0-1 패…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 성공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08-06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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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엘 캄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콜롬비아와의 대회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1로 패했지만 조 3위를 차지해 와일드카드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개최국 콜롬비아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지고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반면 한국은 초반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시종일관 끌려다니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콜롬비아의 패스플레이에 맥을 못 췄고 결국 전반 37분 루이스 무리엘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한 골 차로 뒤지고 있는 후반에 한국은 동점을 노렸으나 콜롬비아의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역습 찬스를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를 모두 승리해 1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2승 1패를 거둔 프랑스가 2위, 한국은 1승 2패로 3위에 올랐다. 총 6개조 3위 중 승점이 높은 4개 팀이 16강에 나선다는 방식 때문에 한국는 B조의 3위 뉴질랜드(2무1패 승점 2), E조의 3위 파나마(1무2패 승점 1)보다 승점이 높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국은 16강에서 B조 1위를 확정한 포르투갈과 C조 1위가 유력한 스페인 중 한 팀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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