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미국 신용등급 'Aaa' 유지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8-03 12:08:10
  • -
  • +
  • 인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a'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2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채무한도 증액 합의에 따라 미국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채무한도 증액 합의는 미국이 최고등급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열쇠인 장기적 재정 건전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등급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향후 12개월~18개월 등급 강등의 가능성을 남겼다.

무디스는 "미국의 재정 상태가 더 취약해지고 경제 전망이 크게 악화되면 등급 강등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달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고조되자 강등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미국은 상원과 하원에서 잇따라 채무한도 인상 및 재정적자 감축 법안이 승인됐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기를 넘기게 됐다.

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