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중국 윈저우(溫州) 고속열차 추돌 참사의 원인이 신호등 결함 때문인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중국 상하이 철도국장은 이날 열린 국무원 사고 조사팀 회의에서 "원저우남역의 신호 설비 결함이 추돌 사고의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보고했다.
상하이 철도국장은 "신호등이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는데 실패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3일 저장성(浙江省) 윈저우에서 고속열차가 추돌해 39명이 숨지고 192명이 부상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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