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손학규 ＂집권하면 물가부터 잡겠다＂…시장탐방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5일 물가대책 현장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의 일산종합시장을 찾아 마늘, 호박잎, 깻잎, 자두, 고등어 등 각종 농수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상인들과 주부들로부터 현장 체감경기와 물가동향에 대해 전해들었다.

손 대표는 장보기를 마친 뒤 주부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민주당이) 집권하면 물가부터 잡고, 서민생활을 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학비 걱정, 장바구니 걱정, 물가 걱정 등 모든 문제를 다 모아 한 가지로 이야기 하면 일자리 문제 문제로 말하면 일자리"라며 "단기적이라도 예산을 책정해서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소비를 늘리고 경기를 순환하도록 하는 것이 한나라당과 우리 민주당의 철학 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에 정권교체를 하고자 하는 것은 대기업 위주 정책에서 서민, 중산층을 위한 정책을 펴나가겠다는 것"이라며 "물가를 잡는 것을 목표로 삼고 그것에 따라 환율 정책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서는 "결국 노동자를 무시하는 것에서 비롯된 철학의 문제"라며 "민주당은 노동자의 권익과 좋은 일자리 위주의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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