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유치단 금의환향 "온 국민의 승리다!"

정동철 / 기사승인 : 2011-07-08 17: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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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8일 오후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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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올림픽 유치단이 금의환향했다.

평창올림픽 유치단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명의 유치단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으며 귀국길에 올랐다. 귀국 현장에는 1000여 명의 인원들이 모여 유치단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조양호 위원장은 귀국 인터뷰에서 "이번 승리는 온 국민의 승리다. 끝까지 믿음을 보여준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모든 공을 국민들에게 돌린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함께 자리를 빛낸 김황식 국무총리는 "(유치단이)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가지고 돌아왔다. 하나로 뭉친 모습에 세계가 감동했다. 정말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진심 어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귀국 직후 간단하게 기념 촬영을 펼친 유치단은 1층 밀레니엄 홀에서 환영행사를 가졌다. '더반의 여왕'으로 떠오른 김연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환영행사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삼수 끝에 동계올림픽의 꿈을 이룬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로 체제를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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