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그리스에 120억 유로 추가 구제금융 제공 합의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3 22: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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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국가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120억 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그리스에 대한 두 번째 지원 계획의 구체적 내용이 9월 중순까지는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5월 합의된 1100억 유로의 구제금융 가운데 5차분을 오는 15일까지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5차분은 오는 8일 이사회를 열어 이를 승인할 계획이다.


추가 구제금융이 제공되면 그리스는 당면한 채무불이행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는 여전히 1100억 유로에 이르는 2차 구제금융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재무장관들은 2차 구제금융 지원의 구체적 내용이 최종 결정될 9월 중순까지 구제금융에 민간 부문의 참여 규모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은 2차 구제금융 가운데 약 300억 유로 가량을 민간 부문이 떠맡을 것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스는 다음달 59억 유로의 국채를 상환해야 한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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