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직장폐쇄 위기…차기 시즌 위험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7-02 1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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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가 새로운 단체협상(CBA) 합의에 실패하면서 직장폐쇄 위기에 처했다.


NBA 선수노조 빌리 헌터 위원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새로운 단체협상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직장폐쇄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며 "잠재적으로 2011~12 시즌도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체협상 마감일인 이날 NBA 구단주 단체와 선수노조는 3시간여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헌터 위원장은 "양 측의 견해차가 너무 컸다"며 "오늘밤 직장폐쇄가 확실시 된다"고 주장했다.


선수노조 관계자는 "직장폐쇄만은 피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불행히도 결국 합의 도달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헌터 위원장은 "양 측이 다음 주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극적인 합의 도달 가능성을 내비쳤다.


2005년 체결된 단체 협상은 2010~11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다. 하지만 단체협상 마감일인 이날 자정까지 협상이 완료되지 못하면서 사상 두 번째로 시즌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우려가 제기된다.


앞서 NBA는 1998~99 시즌 선수들의 높은 연봉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직장폐쇄를 맞았다. 다행히 1999년 2월 소프트 샐러리 캡의 도입으로 시즌을 재개했지만 50경기만이 치러졌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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