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미혼자,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 더 많이 가입

김학범 / 기사승인 : 2019-08-27 17:58:29
  • -
  • +
  • 인쇄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이 7.8%로 기혼자 2.1%의 4배

1.jpg
▲사진=보험 가입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30∼40대 미혼자들이 기혼자들에 비해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에 더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부모를 돌보는 것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는 이러한 내용의 '3040 싱글의 보험소비 특성 및 시사점' 보고서를 27일 발표했다.


지난 4월 1일∼5월 10일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30∼49세 미혼 남녀 2천665명을 대상으로 설문, 심층 면접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들이 최근 1년간 가입한 보험 건수의 비중을 보면 기혼자는 본인(60.3%) 외에 배우자(22.4%), 자녀(15.2%)의 비중이 높았다.


미혼자는 본인을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이 9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이한 점은 부모를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이 7.8%로 기혼자(2.1%)의 4배에 가까웠다.


연구소는 "미혼자들이 홀로 부모를 돌봐야 한다는 부담을 더 많이 인식한 결과 이를 완화하기 위해 '부모 보험'에 관심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