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18개월만에 최대폭으로…29만 9천명↑

김태일 / 기사승인 : 2019-08-14 10: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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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은 3.9%, 7월 기준 19년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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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38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천명 늘었다.


증가폭은 2018년 1월(33만4천명) 이래 가장 컸고, 5월과 6월에 이어 석 달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취업자 수는 1월 1만9천명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2월 26만3천명, 3월 25만명, 4월 17만1천명, 5월 25만9천명, 6월 28만1천명 늘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1%로 0.1%포인트,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1%로 0.5%포인트 각각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9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5만8천명 늘었다.


실업자는 7월 기준으로 1999년 7월(147만6천명) 이래 20년 만에 가장 많았다.


실업률은 3.9%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7월(4.0%) 이후 19년 만에 최고였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실업자 증가폭이 큰 연령대는 청년층과 60대 이상으로, 두 연령층은 고용률도 함께 상승했다"며 "고용률 상승은 일자리가 열려 취업에 유입됐다는 것이고 실업률 상승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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