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B저축은행, 9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와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7 2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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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한 지 9년 만에 다시 시장에 나온 OSB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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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B저축은행 서초지점 [출처/OSB저축은행 홈페이지 캡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저금리를 앞세워 2000년대 들어 급속도로 증가했던 일본 자금 유입으로 2010년 12월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던 자산 기준 저축은행 업계 8위인 OSB저축은행이 인수 9년만에 매물로 나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OSB저축은행을 소유한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코퍼레이션은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OSB저축은행을 인수할 후보를 찾고 있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자기 지분 76.77%와 2대 주주인 미국계 사모펀드 올림푸스캐피털 지분 23%를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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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관계자는 "오릭스와 올림푸스캐피털이 지분 99%를 함께 넘기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릭스코퍼레이션은 2010년 OSB저축은행(당시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한 지 9년 만에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OSB저축은행은 작년 12월 기준 총자산 2조1천648억원이며 임직원 200명, 지점 10곳을 뒀다. 작년 연간 24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한편 OSB저축은행은 출범당시인 2010년 푸른2저축은행을 인수한 뒤 다른 저축은행의 소액 채권을 매입해 채권 추심을 하는 등 대부업체의 영업방식을 버리지 못해 정부의 특별(?) 감시를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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