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음 달부터 도내 저소득층 전세자금 최대 4천500만원 지원 (영상)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1 19: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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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도내 저소득층 가구에 최대 4천500만원까지 전세금 대출을 지원한다.


도는 1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지사와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은 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들 가구에 최대 4천500만원까지 대출을 보증해 주고, 대출금의 0.05%에 해당하는 대출보증료를 지원한다.


또 대출 이자 중 '2%'를 도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가 이 사업을 위해 농협은행과 대출 이자를 고정금리의 경우 2.91%, 변동금리의 경우 2.99%로 설정하기로 한 가운데 지원 대상자가 대출을 받으면 도가 4년간 대출 이자 중 2%를 부담하고, 지원 대상자는 0.91∼0.99%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이럴 경우 지원 대상 가구는 일반대출 가구보다 전세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이 67%가량 감소한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일단 올해 도비 8억원으로 860가구를 시범 지원한 뒤 2022년까지 1만 가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희망 가구가 거주지 주민센터에 지원신청을 하면, 도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추천하고, 한국주택공사의 보증서를 받은 농협은행이 신청자에게 전세자금을 대출해 주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높은 집값의 근본적 해결방법은 누구나 원하면 공공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만 그 이전에 힘겨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주거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면 좋겠고, 필요하면 계속해서 혜택을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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