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질문에 답하는 YG 양민석 대표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이사가 22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근 불거진 각종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제21회 정기주주총회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됐다. 주주총회 개최에 앞서 양민석 YG 대표이사는 취재진과 만나 짧은 입장을 전했다.
최근 YG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승리가 성접대 알선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고, YG 또한 최근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았다.
양민석 대표는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민석 대표는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선 "죄송하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취재진이 세무조사, 국민연금 손실, 승리의 버닝썬 사태에 질문하자 “조사가 진행 중인 내용이라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다”며 “저희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저희들이 추후에 입장을 다시 밝혀드리겠다”고 했다.
또한 “저희들은 주주들의 이익가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서 저희 주주들의 가치가 좀 더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양민석을 포함한 사내, 사외 이사 4명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주주총회는 약 15분 간 진행됐고, 양현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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