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정보보호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 기술지원 사업은 현장방문 컨설팅과 홈페이지 웹 취약점 점검,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 보호조치 지원 등 3가지를 제공한다.
울산 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영리단체는 누구나 원하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신청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장방문 컨설팅은 기업에 방문해 정보보호 관련한 애로나 개선사항 등이 무엇인지 적합한 대응방안을 제시해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웹 취약점 점검은 기업 홈페이지가 해커에 의해 사이버 공격을 받지 않도록 보안 취약점을 원격점검해준다.
민감정보 보호조치 지원은 기업이 관리하는 고객 정보 등 민감정보 관리와 조치방안을 안내한다.
이밖에 개인정보 파일 암호화 여부, 비밀번호 설정 등을 점검하기 위한 업무용 PC 점검 도구도 지원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앞서 지난해 9월 울산벤처빌딩에 정보보호 기술지원을 위해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 문을 열었다.
개소 첫해 214개 중소기업을 위한 정보보호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했다.
올해는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울산정보보호연구회를 구성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보호 분야 연구 활동에 나선다.
또 지역 정보보호기업의 창업지원과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전국 규모 정보보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정보보호 서비스 수혜기업을 대폭 확대하고 동시에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울산형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정보보호 산업 육성과 첨단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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