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개장] 코스피, 혼조세…2,170대 안팎 등락

서태영 / 기사승인 : 2019-03-07 1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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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반도체 등 업종별 부진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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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코스피가 7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0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7포인트(0.10%) 오른 2,173.53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41포인트(0.11%) 내린 2,173.19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2,169.10까지 떨어지는 등 큰 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5%), 나스닥 지수(-0.9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용, 무역 등에 관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됐다"면서 "바이오·반도체 등 업종별 부진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 등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 같은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면서 "추가 반등이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90억원, 개인은 21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0.71%), LG화학[051910](-0.27%), SK텔레콤[017670](-0.58%) 등이 내렸다. 현대차[005380](0.80%), NAVER[035420](0.36%), 삼성물산[028260](0.45%), 삼성전자[005930](1.82%), SK하이닉스[000660](0.8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23%), 철강·금속(-0.59%), 기계(-0.53%) 등이 약세를 보였고 전기·전자(0.92%), 유통(0.35%), 제조(0.18%)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26%) 오른 748.65을 나타냈다.


지수는 0.49포인트(0.07%) 내린 746.21로 개장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6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3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7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0.52%), CJ ENM[035760](0.87%), 코오롱티슈진[950160](0.37%), 펄어비스[263750](3.66%) 등이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1.78%), 셀트리온제약[068760](-0.80%), 제넥신[095700](-0.65%)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128.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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