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넷마블, 넥슨 인수 컨소시엄 구성 소식…주가 ′껑충′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중국 텐센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함께 넥슨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8일 투자 및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넥슨 설립자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의 지분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앞서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67.49%)과 특수 관계인(부인 유정현 NXC 감사 29.43%ㆍ와이즈키즈 1.72%)이 보유한 넥슨 지주사 NXC 지분(98.64%)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

넷마블 컨소시엄에는 텐센트와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며, 오는 21일 예비입찰을 위한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다.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칼라일에서 독립한 김병주 회장이 설립했다. MBK파트너스의 자산운용 규모는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국 기업으로 투자처를 한정하고 있는데 코웨이, 홈플러스, 대성산업가스, 골프존, 홈플러스, 딜라이브 등에 투자한 바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MBK파트너스가 인수 대금의 상당 부분을 조달하고 넷마블은 넥슨의 경영을 책임지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자신(67.49%)과 특수 관계인(부인 유정현 NXC 감사 29.43%ㆍ와이즈키즈 1.72%)이 보유한 넥슨 지주사 NXC 지분(98.64%) 전량을 매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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