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담을 갖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회담을 갖고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이날 미중 정상회동 뒤 이같이 밝히면서 "양국 정상의 만남은 우호적이면서 솔직한 분위기였다"면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1일(현지시간)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팔라시오 두아우파크 하얏트호텔에서 업무만찬을 갖고 무역분쟁을 포함한 양국 현안을 논의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에 "시 주석과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며 "우리는 결국 어느 시점에 중국과 미국에 훌륭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회담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사이의 협력만이 평화와 번영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를 도출했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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