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경기 [출처/한국배구연맹]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1(21-25 25-16 25-21 25-22)로 승리했다.
이소영이 24점, 강소휘가 23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표승주와 알리도 각각 15점과 9점을 선사했다.
1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GS칼텍스는 2세트는 강소휘, 3세트는 이소영, 4세트는 표승주가 주축이었다. 이날 승리로 7승2패(승점 20)로 IBK기업은행(6승3패, 승점 18)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GS칼텍스는 11개의 팀 블로킹을 기록하며 인삼공사의 공격을 철저하게 차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코트의 양쪽에서는 이소영과 강소휘가 쉴 새 없는 공격을 가하며 인삼공사의 코트를 압박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 경기 시작 직후 최은지가 2개의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GS칼텍스가 11-11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세트 중반 인삼공사는 알레나와 채선아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리드했고 세트 후반에는 알레나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25-21로 첫 세트를 먼저 따냈다.
1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이소영의 강한 서브와 센터 문명화의 블로킹이 잘 맞아 들어가며 리드를 이어나간 GS칼텍스는 강소휘까지 활발하게 득점에 가담하면서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결국 GS칼텍스는 25-16이라는 큰 점수차로 2세트를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강소휘와 이소영이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리드를 잡아나갔고 세트 후반에는 에이스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까지 보였다. GS칼텍스는 25-21로 3세트를 따내며 이날 경기의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4세트에서는 패배의 위기에 몰린 인삼공사가 힘을 내면서 세트초반 4점 차까지 앞섰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알리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GS칼텍스가 다시 분위기를 바꾸었고 표승주의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막판 인삼공사의 추격이 거세게 전개되기도 했지만 강소휘가 세트 막판을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결국 GS칼텍스가 4세트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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