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 영향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4포인트(0.19%) 내린 2,082.05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국제 유가 급락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2%, 1.65%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지난주 한때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1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시장 보고서, 14일 국제에너지기구(IEA) 원유시장 보고서 결과가 발표돼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2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96%), POSCO[005490](-1.51%), 현대차[005380](-0.48%), SK텔레콤[017670](-1.13%)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92%) 내린 680.98를 가리키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6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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