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코스피가 7일 북미 고위급회담 연기 소식 등의 영향으로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93포인트(0.52%) 내린 2,078.69에 거래를 마쳤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북미 고위급 회담 연기 소식이 나온 후 전반적으로 시장이 많이 내려앉았다"며 "남북 경협주가 먼저 낙폭이 크게 나와서 주가 하락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2억원, 6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개인은 96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068270](-3.1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LG화학[051910](-2.86%), POSCO[005490](-1.29%), 삼성물산[028260](-0.91%) 등이 내리고 삼성전자[005930](0.57%), SK하이닉스[000660](1.00%), SK텔레콤[017670](2.29%) 등은 올랐다.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055550]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16%), 음식료품(1.55%), 전기가스(1.16%), 증권(1.03%) 등이 강세였고 기계(-3.40%), 비금속광물(-3.24%), 의약품(-1.77%), 화학(-1.74%) 등은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257개였고 내린 종목은 586개에 달했다. 5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23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2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18포인트(1.33%) 내린 682.37에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23.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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