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시중은행 가계대출금리 11개월만에 최저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10-30 15:31:31
  • -
  • +
  • 인쇄
2금융권 대출금리도 줄줄이 하락

2018-10-30 15;24;36.JPG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지난달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올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8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평균 3.62%로 전월보다 0.04%p 하락했다.


지난 8월부터 두달 연속 내려가며 지난해12월(3.61%) 이후 가장 낮아졌다. 기업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수준(3.62%)을 유지해 전체 대출금리는 3.61%로 기록됐다.


한은 관계자는 "지표 금리가 하락하고 기승인된 보증 대출, 신용대출 가운데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금리와 연동되는 3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내린 2.15%, 5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0.11%포인트 하락한 2.33%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29%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10월(3.33%) 이후 최저였다.


일반 신용대출금리는 4.39%로 0.08%포인트, 집단대출금리는 3.40%로 0.0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기준)도 대부분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10.59%로 전월대비 0.4%p 하락했고 신용협동조합(4.84%)은 0.12%p, 상호금융(4.07%)은 0.04%p씩 내려갔다. 반면 새마을금고 대출금리는 4.38%로 전월보다 0.1%p 올랐다. 예금금리는 모두 0.01%p~0.08%p 상승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