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故) 조동진 [출처/마장뮤직앤픽처스]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지난해 가을 세상을 떠난 조동진의 모든 앨범이 바이닐(LP)로 발매됐다.
25일 LP생산업체 마장뮤직앤픽처스는 1996년 발매된 조동진 정규 5집 '조동진 5'를 LP로 내놓으며 '조동진 리마스터드(Remasterd) LP' 시리즈를 매듭짓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행복한 사람'이 담긴 '조동진 1', 한국 모던 포크를 확장시킨 작품으로 손꼽히는 '조동진 2', '슬픔이 너의 가슴에'와 '제비꽃'이 담긴 '조동진 3',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의 출범을 알린 '조동진 4', '새벽 안개'가 수록된 '조동진 5'와 유작 앨범 '나무가 되어'까지 6장을 LP로 선보이게 됐다.
마장뮤직앤픽처스는 지난해 6월부터 '조동진 리마스터드(Remasterd) LP' 프로젝트를 가동해 조동진의 목소리를 되살려냈다.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언더그라운드 음악계를 이끌었다.
2016년 11월 20년 만의 새 앨범 '나무가 되어'를 발표했으며 방광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8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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