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카오 카풀 도입, 리얼미터 성인 500명 여론조사…"찬성 56.0%, 반대 28.7%"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10-22 22: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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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택시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와 관련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카카오 카풀이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은 56.0%로 집계됐다.


반면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카카오 카풀 도입을 반대한다’는 답변은 찬성의 절반 수준인 28.7%였다. 이어 ‘모름·무응답’은 15.3%로 나타났다.


찬성 여론은 모든 지역과 연령대,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우세했다. 카풀 서비스의 잠재 고객이 많은 경기·인천(찬성 60.2%·반대 27.9%)에서 찬성 여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전라(58.7%·24.1%), 대전·충청·세종(56.6%·22.8%), 서울(56.2%·32.4%), 부산·울산·경남(52.2%·31.5%), 대구·경북(48.2%·28.7%) 순서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사무직(69.5%·22.8%)과 노동직(65.4%·19.7%)에서 찬성 여론이 60% 중·후반대에 달했다. 자영업(54.4%·36.4%)과 가정주부(48.7%·24.2%)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출·퇴근 시 택시 이용이 잦은 30대(68.6%·23.2%)와 40대(66.0%·23.9%)에서 찬성 여론이 60% 중·후반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53.5%·27.7%), 50대(48.5%·35.0%), 60대 이상(47.5%·31.7%) 순으로 찬성이 우세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에서 찬성 여론이 다수로 나타난 가운데 남성(59.9%·27.5%)이 여성(52.3%·29.8%)보다 찬성이 높은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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