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유(왼쪽)와 정유미 [제공/매니지먼트 숲]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정유미가 배우 공유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작품에서 공유는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다른 사람으로 빙의된 자신의 아내를 보며, 아내가 보낸 그간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며, 연출은 올해 각종 영화제를 휩쓴 신인 감독 김도영이 맡는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결혼·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평범한 30대 주부 김지영을 내세워 여성이 겪는 일상적 차별과 불평등을 담아낸다. 2016년 조남주 작가가 발간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은 판매 부수 100만부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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