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1.25% 상승…10년여만에 최대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10-01 13: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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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값 전월(-0.17%)에 비해 낙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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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10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1.25% 올랐다. 이는 8월의 0.63% 대비 상승폭이 2배 수준으로 커진 것이면서 2008년 6월(1.74%)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개통 등의 호재로 강동구가 2.18% 상승했고 재건축 등이 강세를 보인 서초구(1.90%), 강남구(1.80%), 영등포구(1.66%), 송파구(1.55%) 등의 오름폭이 컸다. 강북에서도 성동구(1.43%)와 노원구(1.35%), 도봉구(1.20%), 용산구(1.15%)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0.04%로 전월(-0.17%)에 비해 낙폭은 축소됐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이 0.26% 올라 전월(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월세는 전국적으로 0.09%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5% 올라 8월(0.03%)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은 0.16% 떨어졌으나 전월(-0.19%)보다 하락폭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결과는 정부의 9·13대책 등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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