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홀로서기' 선택한 정진철 대표…지역사회 일꾼으로 변신

김영훈 / 기사승인 : 2018-09-15 21: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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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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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뮤직엔터테인먼트 정진철 대표


<화려함을 뒤로 하고 후배 양성과 지역 사회봉사 등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 하는등 이들 많아 지면서 이를 봉사를 넘어 사업으로 업그레이드해 또다른 삶으로 자신의 꿈을 이어 가고 있는 우리사회의 주변에 이웃들 이 늘고 있어 이들 가운데서도 나움을 실천하며 성공한 마음 넉넉한 이를 만나 봤다.> 編輯者註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최근 많은 가수들이 화려함을 뒤로 하고 후배 양성과 지역 사회봉사 등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 하는등 이들의 기획사 설립이 많아 지면서 사업의 꿈을 이어가는 독자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새내기 사업자 모두의 사업 규모는 크고 작고를 떠나서 오로지 자기 힘으로 회사를 만들고, 어려운 현실 속에서 새로운 도전으로 뜻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1인 기획사 열풍을 이끌고 있다.


규모가 큰 대형기획사와 달리 1인 기획사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기획ㆍ제작해야 하고 판단착오로 인한 모든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


특히 경제적 문제로 큰 벽에 부딪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많은 스타들이 끊임없이 1인 기획사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데일리매거진은 자신의 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음반제작자, 보컬트레이너, 영화/CF음악감독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1인 기획사 진뮤직엔터테인먼트 정진철 대표를 이야기를 들어봤다.


정 대표는 1인 기획사를 설립에 앞서 2006년 가수에 데뷔 후 수 많은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기획사와의 계약기간이 끝나 이후 보컬트레이너로 입지를 굳건히 다진 그는 진뮤직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Q. 음반제작자, 가수, 작사/작곡가, 보컬트레이닝, 영화/CF음악감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진철 대표는 누구인가?


- 저는(정진철) 가수로 활동하다가 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음악 창착활동에 힘쓰기 위해 진뮤직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음악과 노래에 재능이 있으나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 제약이 있어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뮤지션들에게 음반 제작과 발표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일에 주력하여 한국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요즘 강의로 바쁜 하루를 보낸다고 들었다. 어떤 강의이고 어디서, 누구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지?


- 저는 주로 보컬트레이너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수 지망생, 입시 준비생, 노래실력을 늘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강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강사들보다 더 좋은 수업을 해드리기 위해서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드라마, 영화의 OST와 CF음악 감독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데 이런 일을 하기위해 어떤 노력과 이들 장르는 각각의 성격이 다른 일로 보이는데 힘들었던 때는 언제이고 이에 대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지?


- 제 음악을 작업할 때는 부담이 없었지만, CF음악이라던지 영화 OST 같은 음악들은 클라이언트를 만족시켜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회사 설립 초기에는 경제적인 부분에 가로막혀 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아이디어 구상에는 부모님의 힘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진행했던 CF중에 치킨 광고가 있었는데 부모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활용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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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뮤직엔터테인먼트


Q. 정 대표의 부모님은?


-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음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셨습니다. 당시 노래를 부를만한 연습실이 없어서 주로 집안에서 노래연습을 했습니다. 노래연습이 길어지면 주민신고로 관리사무소에서 소음문제로 연락이 온 적도 있었고, 심지어는 경찰 신고까지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저를 말리지 않고 끝까지 제 연습만을 위해 도와주셨습니다.



Q. 정 대표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을때는 언제?


- 노력 끝에 가수 데뷔에 성공했지만 활동이 미미상태에서 기획사와의 계약기간도 끝나 혼자 남게 됐어요. 혼자 힘으로 활동을 하려고 했지만 기획사에서 수 년간 관리를 받아온 저로서는 체계가 잡히지 않은 환경에서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문제에 부딪혀 몸도 마음도 다 지친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될 지 해결책을 찾지 못한적이 기억에 남습니다.



Q : 끈임 없는 변화의 원천은 무엇인가?


- 제가 더 열심히 노력을 해도 여러가지 면에서 한계에 부딪혀 막막했을때가 자주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아직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친구들을 보면서 영감도 얻고 반성도 하면서 제 자신을 갈고 닦았습니다.



Q : 지금까지 내가 있기 까지 주변의 도움은?


- 지금 저하고 음악작업을 같이 하는 친구들은 저처럼 기획사를 만들어 활동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 선배님들도 계십니다. 이분들은 제가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분들입니다. 좋은 동료, 좋은 선배님들을 곁에 두었기에 지금은 넥센 히어로즈 야구팀의 응원가를 맡아 5년째 부르고 있습니다.



Q : 앞으로 정 대표가 추진하는 진뮤직엔터테인먼트의 계획과 꼭 이루고자하는 목표는 어떤 것이 있는지?


- 제가 진뮤직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후 다짐한 것은 저도 어렵게 음악을 시작했고, 좋아하는 음악을 여러가지 문제로 가로막혔을 때 막막함이 눈앞을 가려 제대로 음악활동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의 빛줄기가 되어 걱정하지 않고 음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포트가 가능한 회사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실력이 있는 뮤지션들이 문을 두드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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