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8주째 연속 오름세…평균가격 1619.4원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8-26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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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3주째 17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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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L당 1619.4원으로 지난주보다 1.1원 올랐다.


이는 지난 6월 넷째주(1,620.0원)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휘발유 값은 지난해 8월 첫째주부터 올 2월까지 2주간 28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월 둘째주부터 9주째 하락했지만 4월 넷째주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휘발유 값은 지난해 평균 1491.3원보다 128.2원 비쌌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천596.4원으로 전주보다 1.1원 올랐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0원 상승한 1천636.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1.7원 오른 1천706.0원이었다. 대구는 1.5원 오른 1천593.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8원 오른 1천543.0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유와 등유는 각각 2.3원과 9.1원 하락한 1천351.0원과 837.9원에 공급됐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격화 등으로 미국 원유와 재고 감소 등 원유 가격의 상승요인의 영향으로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면서 "국내제품 가격도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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