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금융노조 총파업 찬반 투표 가결…다시 강행될까?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8-08 15: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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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수도권 조합원 집회를 시작으로 총파업 쟁의 행위를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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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노조, 목동운동장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최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총파업 찬반 투표가 가결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2016년 9월 성과연봉제를 저지하기 위해 대략 2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날 금융노조는 "전날 33만명의 지부 조합원 10만명을 대상으로 '산별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률이 약 90%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총파업 시기는 다음달로 전망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노조는 지부 대표자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금융노조 관계자는 "총파업 찬반 투표가 90%이상이라며 이달 말 수도권 조합원 집회를 시작으로 총파업 쟁의 행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노사는 올 4월부터 진행된 산별 교섭에서 ▲모든 사업장에서 주52시간제 동시시행 ▲정년 및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융노조는 지난달 18일 중앙노동위에 조정을 신청했다.


하지만 노사 양측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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