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1년만에 기록적인 폭염, 서울 39도…전국 곳곳 열대야 현상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8-0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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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저녁에도 열대야 이어질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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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절기상 입추, 처서가 포함된 8월이 왔지만 무더운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이 올해 날씨예보에서 39도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까지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고, 저녁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응책 마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로도 무더위 해소 요인이 없기 때문에 8월에도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2.4도, 춘천 29.1도, 강릉 30.4도, 청주 31.6도, 대전 32.0도, 전주 30.7도, 광주 31.3도, 제주 30.0도, 대구 29.6도, 부산 32.4도 등으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오후 최고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7도, 대전 37도, 광주 38도, 춘천 39도, 청주 38도, 전주 38도, 강릉 33도, 대구 37도, 부산 34도, 창원 35도, 울릉·독도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1∼4m, 동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김현경 기상청 대변인은 "폭염이 가장 극성을 부리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 야외활동 등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식중독, 열사병, 탈진 등 건강 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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