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7 월드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이란 선수들 [출처/세계태권도연맹]
[데일리매거진=김학범 기자] 한국태권도가 27일부터 사흘간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2018 월드태권도 월드컵 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26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우시 타이후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10개국에서 남자 9개 팀, 여자 6개 팀, 혼성 7개 팀이 출전해 총상금 19만 달러(약 2억 1천만 원)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박지민(용인대), 남궁환(한체대), 장준(홍성고), 신동윤(삼성에스원)이, 여자 단체전에 서소영(서울시청), 김보미(수성구청), 문지수(춘천시청), 명미나(경희대), 윤정연(인천동구청)이 출전한다. 혼성 단체전에는 박지민, 남궁환, 서소영, 명미나가 나선다.
이번 대회는 남자 단체전 및 혼성 단체전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며 동메달 결정전을 실시한다. 여자 단체전은 예선을 두개 조로 편성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며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남녀단체전의 경우 각 팀이 최소 5명으로 팀을 구성해 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체급이 가장 낮은 선수가 1번, 높은 선수가 4번에 배치된다. 1회전 4분, 2회전 3분, 3,4회전은 5분으로 경기를 치르며, 1회전은 출전 선수 4명이 차례대로 1분씩 대결하며 2회전은 경기 30분전에 정한 3명의 선수가 서로 맞붙게 된다. 3,4회전은 태그매치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대 12번의 선수 교체가 허용된다.
혼성 단체전은 남녀 선수 각각 2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1회전 4분, 2,3회전은 5분으로 경기를 치른다. 1회전은 4명의 선수가 성별에 따라 각각 1분씩 대결한다. 2,3회전은 성별에 맞춰 태그매치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때 교체 횟수의 제한은 없으나 바뀐 선수는 최소 5초 이상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승팀에는 4만 달러, 준우승팀에는 1만 달러(혼성팀 2만 달러), 3위 2개 팀에는 각각 5천 달러의 상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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