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칵스 멤버 겸 DJ 숀 [출처/엠넷닷컴]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밴드 칵스 멤버이자 DJ 숀(SHAUN)이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17일 오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숀의 곡 ‘Way Back Home’이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웨이 백 홈'은 최근 차트에 진입하더니 특별한 화제성 없이 뒤늦게 순위가 상승하는 역주행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러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지난 4월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닐로와 비슷한 행보라고 의심 어린 시선을 보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네티즌은 사재기 및 음원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4월 가수 닐로가 새벽 시간대에 인기 아이돌 그룹 노래를 제치고 차트 1위를 기록한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기 때문.
닐로는 아이돌 팬들의 스트리밍이 활발한 새벽 시간대에 인기 아이돌 가수를 제치고 1위에 올라 '닐로(날로) 먹다'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비판을 받았다.
소속사는 SNS 파워 페이지에 노래를 소개하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라고 억울해했지만, 바이럴 업체들이 파워 페이지에 건당 돈을 내고 홍보성 콘텐츠를 게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법', '꼼수'란 비난도 제기됐다.
'웨이 백 홈'도 페이스북 파워 페이지에 노래가 소개된 뒤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돌 음원이 강세인 지난 16일 밤 12시(17일 0시) 멜론 1위로 올라섰다.
멜론 측은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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