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7월 초 수출은 소폭 줄었고 수입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20% 가까이 올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은 140억달러로 1년 전보다 1.9% 줄었다.
평일 7.5일로 전년 동기 대비 0.5일 늘었지만 수출은 줄었다.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18억6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8.4% 줄었다.
관세청은 지난해 대규모 해양 플랜트 수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올해 4월 수출은 1.5% 감소했고 5월에는 13.5% 증가했다. 6월에는 평온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반도체(47.6%), 석유 제품(63.1%), 승용차(27.9%)등이 늘었고 선박(94.7%)은 감소했다.
국가별로 중국(42.7%), 미국(32.2%), EU(유럽연합·42.1%), 일본(29.1%) 등은 늘었고 싱가포르(-38.6%), 호주(-91.2%) 등은 줄었다.
같은 기간 소득은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한 149억달러였다.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원유(37.6%)를 중심으로 늘어났다. 또 기계류(17.5%), 가스(143.4%), 승용차(55.2%)등도 크게 늘었다.
반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38.8%), 석탄(-7.0%)등은 감소했다.
수출이 줄고 수입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는 8억8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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