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러시아, 4차 산업혁명 지식재산권 공동 대응 합의

서태영 / 기사승인 : 2018-06-25 10: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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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지재권 보호, 인공지능(AI) 특허행정 적용, 3D 디자인 출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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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해각서 맺는 성윤모(왼쪽) 특허청장과 그리고리 이블리에프 러시아 특허청장 [출처/특허청]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한국과 러시아가 4차 산업혁명을 지재권 분야에서 공동으로 대비하기 위한 협력에 착수한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21일 모스크바에서 그리고리 이블리에프(Grigory Ivliev) 러시아 특허청장과 한·러 특허청장 회담을 갖고, 지재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양국이 공동으로 협력하며 대응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허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관련 지재권 보호, 인공지능(AI) 기술의 특허행정 적용, 3D 디자인 출원 등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을 지재권 분야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방안들이 포함됐다.


특히 이와 같은 양해각서가 정상회담 기간에 러시아 현지에서 체결되고, 관련 내용이 양국 정상의 공동선언문에도 반영됨으로써 향후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수립에 지재권 분야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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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라시아 특허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출처/특허청]


성 청장은 "주요국 특허청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첫 사례"라며 "이번 합의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지재권 분야의 국제적인 협력 논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 청장은 같은 날 모스크바에 있는 유라시아 특허청에서 사울레 트레블레소바 청장과 한·유라시아 특허청장 회담을 했다.


회담에서 두 청장은 특허심사, 정보화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연내에 '특허심사하이웨이'(PPH) 제도 시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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