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 대통령, 러시아 하원 연설 "남·북·러 3각 경제협력" 강조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2 23:09:42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며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하원(두마)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을 통해 "한반도에는 역사적인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러시아 하원(두마)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을 이 본격화 될 것이며, 러시아 하원(두마) 본회의장에서의 연설을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국간의 철도·에너지·전력 협력이 이뤄지면 동북아 경제공동체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 간의 공고한 평화체제는 동북아 다자 평화안보협력체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 모스크바 야로슬라브스키역에서 연해주 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톡까지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단순한 하나의 철도가 아니다"라며 시베리아횡단철도(TSR)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러시아 노동자들의 황금손에 의해 건설된 생명의 길'이며 세계 인식의 지평을 넓힌 문명의 길이고 평화의 길"이라며 "이 길은 단순히 상품과 자원만 오가는 것이 아니라 유라시아의 한복판에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길로 유라시아 시대를 여는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내가 자란 한반도 남쪽 끝 부산까지 다다르길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과 북한이 유라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에 동참하고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이루는 데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님의 신동방정책은 평화와 공동번영의 꿈을 담은 유라시아 시대의 선언"이라며 "내가 지난해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신북방정책은 신동방정책에 호응하는 한국 국민의 꿈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의 주춧돌이라 생각하며, 그동안 진심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국내에 한·러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모스크바에 있는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를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원천기술과 기초과학기술을 지닌 러시아와 IT 기술에 강점을 가진 한국이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극동개발 협력을 두 번째로 꼽은 문 대통령은 "작년 '동방경제포럼'에서 나는 '9개의 다리 전략'을 중심으로 두 나라의 협력을 제안했다"며 "가스·철도·전력·조선·일자리· 농업·수산·항만·북극항로 개척 등 9개 중점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셋째는 국민복지 증진과 교류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2024 국가발전목표'에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민 보건 향상으로 그 과제에 협력하기 위해 한국의 의료기술이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한국 기업의 협력으로 설립되는 최첨단 한국형 종합병원은 암·신장·뇌신경에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재활을 도울 것"이라며 "나는 두 나라의 긴밀한 협력으로 양국의 국민들이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jpg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