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재개한 中…美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예비판정

이상은 / 기사승인 : 2018-06-16 13: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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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시행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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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미국이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매기기로 하자 중국이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미국산 요오드화수소산과 에탄올아민 등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리며 전면 공세에 나섰다.


16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된 요오드화수소산에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려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상무부는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은 중국의 관련 산업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이들 제품에 대해 보증금을 납부하는 형식의 임시 반덤핑 조처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 또한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며 중국 세관은 이들 제품 수입업자들에게 덤핑 마진에 따라 11.7~97.3%까지 보증금을 내도록 지시했다.


AP통신은 중국의 '보복관세' 리스트에 미국산 랍스터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산 랍스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국이 새로운 거대 시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에 관세가 시행될 경우 파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 매체인 CNBC는 미국의 관세 부과 품목이 잘못 선정됐고, 중국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방법으로 위기를 피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승리할 가능성이 오히려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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